(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6월 23일 [13:57]--패드라고 하면 당연히 남성하고는 거리가 먼 물건이다. 그런데, 과연 남성용 패드가 있을까?  있다면 도대체 남성에게 패드란 언제 어디에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주)생생생(www.sangsangsang.com)은 최근 남성용 패드인 ‘생생생’을 출시했다. 남성용 패드인 ‘생생생’은 바로 낭습 방지를 위한 제품이다.  현재 특허출원 중인 생생생의 원리는 아주 간단명료하다. 늘 땀이 차는 음낭과 붙어있는 음경과 사타구니를 각각 음낭으로부터 격리하는 것이다. 

특허 받고 건강에 좋은 기능성 섬유 한조각과 콩알만한 작은 실리콘 링 두 개가 전부인 생생생은 그 단순한 모양과는 달리 기능은 만만치 않다.

(주)생생생 박종진 대표는 “생생생은 음경과 음낭과 사타구니를 각각 분리하여 낭습 방지 기능을 하며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사, 항균과 항곰팡이, 탈취, 습도조절기능 등도 갖췄다”고 말했다.

인체의 온도는 대략 36.5도 정도이며, 음낭은 그보다 3, 4도 낮은 대략 33도를 유지하면 좋다고 한다. 이러한 섭리로 음낭은 특히 땀선이 아주 잘 발달되어 있어, 대부분의 남성들은 다소간에 음낭 주변이 축축한 낭습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낭습이 심한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그리 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등산, 조깅, 인라인, 보드, 자전거 타기 등 땀이 많이 나는 레포츠 활동 중에는 특히 음낭 주변에 땀이 많이 나서 음경과 음낭, 사타구니가 끈적끈적 늘러 붙어 불편함과 불쾌감을 갖게 된다. 심해지면 세균과 곰팡이를 통한 감염으로 샅습진, 악취, 가려움증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착용감은 어떨까?  생생생은 무게가 거의 없어 착용감을 거의 못 느낄 정도로 쾌적하고 부담이 없다. 구조도 매우 간단해 착용하는데 10초, 탈착용 하는데 2초면 충분하다.  또한 여성용 패드와 달리 1회용이 아니어서 한번 구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생생생은 20여 년간 무역과 영화 사업을 해왔던 박종진 대표가 직접 발명했다. 복싱, 등산, 인라인, 스키 등 스포츠 마니아인 본인의 필요성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생생생을 발명하기 전 여러 가지 건강팬티를 착용해 보았으나 기능, 가격, 패션성의 문제로 만족하지 못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박 대표는 “앞으로 내수는 물론 해외 수출에 역점을 두어 생생생을 전 세계 남성들의 필수품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