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용 패드 ‘생생생’ 여성들에게 더 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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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2009년 08월 25일 [17:38]--“여름날 군대에서 혹서기 훈련 참가해 보신 분 다들 아시죠? 장기간의 행군 시 군복의 사타구니 할큄으로 인한 쓰라림과 무더위 습진으로 사타구니, 허벅지 짓무름 방지에 최고의 신발명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군에 남친분 보내신 여성분들 이참에 좋은 선물 하나 하시지요. 남친들 정말 제대로 효과 좀 보겠습니다... ^-^ ” 남성용패드 생생생을 판매하고 있는 생생생 홈페이지의 착용 후기에 올라온 글 중의 하나다.
생생생(www.sangsangsang.com)에 따르면 남성패드 구매자의 약 30퍼센트 정도가 여성이다. 남성패드를 왜 여성이 사는 걸까?
답은 간단하다. 늘 남편이나 ‘남친’(남자친구) 곁에 있다보니 그들의 팬티 속사정까지 훤히 알고 있는 것이다. 사타구니에 땀이 차서 축축하고 끈적거리면 본인은 물론 찝찝하지만, 곁에 있는 아내나 ‘여친’(여자친구)도 찝찝하기는 마찬가지. 즉 남편이나 남친의 선물용으로 구입한다는 것이다.
고3 수험생인 아들을 위해 구매한다는 자상한 엄마의 글도 후기에 눈에 띤다. “고3 아드님이 자꾸 거기에 손이 가서 물어보니 땀나서 그런데요. 우연히 신문 보고 이거 하나 사줬는데 좋다네용ㅎㅎㅎ”
낭습이 그리 심하지 않더라도, 수험생처럼 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업무를 볼 때 또는 장시간 운전을 할 때는 음낭 주변에 땀이 많이 나서 음경과 음낭, 사타구니가 끈적끈적 늘러 붙어 불편함과 불쾌감을 갖게 된다. 그러나 이 손수건보다 작은 남성패드를 착용하면 신기하게도 이런 불편함이 해소된다는 것이다.
또한 등산, 조깅, 보드, 인라인, 자전거 등 레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이 남성패드를 구입하여 착용하는 사람들이 조용히 늘어나고 있는데, 역시 같은 이유에서라고.
생생생은 복싱, 등산, 인라인, 스키 등 스포츠 마니아인 박종진 대표가 발명한 남성용 패드로 최근 시중에 발매되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박 대표에 따르면 생생생을 발명하기 전 여러 가지 기능성 속옷을 착용해 보았으나 기능, 가격, 패션성의 문제로 만족하지 못했던 것이 계기가 됐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다소간에 음낭주변이 축축하고 끈적이는 낭습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낭습이 심해지면 세균과 곰팡이를 통한 감염으로 가려움증, 악취, 샅 습진을 일으킨다고 한다. 생생생은 음경과 음낭과 사타구니를 각각 분리하여 낭습 방지 기능을 하며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방사, 항균과 항곰팡이, 탈취, 습도조절기능도 있다고 한다. 또한 여성용 패드와 달리 1회용이 아니어서 한번 구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아쉽게도 남성용 패드 ‘생생생’은 여성들이 직접 착용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남성과 여성의 신체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남성용 패드를 착용한 남성 성기 모형 사진만 봐도 여성들은 깜짝 놀랄 정도이다. 그 모양이 다소 기괴하거나 우스꽝스럽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기능만은 탁월하다는 게 착용자들의 한결 같은 소감이다. 맘에 안 들면 30일내 언제라도 반품할 수 있지만 반품률은 1%에도 채 미치지 못한다. 그래서일까 남편이나 남친을 위해 남성용 패드 상품을 찾는 여성들이 계속 늘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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